“샤또뇌쁘 뒤 빠쁘 와인을 이야기 하면서 도멘 뒤 페고를 결코 빼놓을 수 없다..”
도멘 뒤 페고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최고의 샤또뇌쁘 뒤 빠프 생산자 중의 하나이지만
정작 페고 와인을 만드는 사람들은 지극히 워닉적이며 순박하다.
무엇보다도 가장 오랜 시간을포도밭과 셀러에서 보내면서
선조가 이어온 방식을 그대로 따르려 온 침을 기울인다.
이들에게 전통을 이어간다는 것은 결국 땅을 존중하고,
자연의 순환을 존중하여 와인을 만드는 다는 것이다.
“오직 자연의 힘을 빌어 빚은 와인”
도멘 뒤 페고는 와인을 양조할 때 무조건 손수확을 고집한다.
수확된 포도는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친 후
그대로 파쇄, 발효통으로 직행한다. 별도의 효모는 첨가 하지 않는다.
밭과 양조장 내부에 효모가 충분하고 기온이 따뜻하기 때문에 포도 자체가 가진 효모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 도멘 뒤 페고의 와인이 특별한 또 한가지의 이유는 페고에서는 수확한
모든 종류의 포도를 한꺼번에 넎어 발효를 시킨다는 점이다. 이것을 필드 블렌딩(Field Blending)
이라고 하는데, 보통의 경우 포도는 각 완숙시기가 다르기 때문에이 방법이 불가능 하지만
페고에서는 완숙 시기가 비슷한 그르나슈와 무르베드르를 주 품종으로 쓰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한다. 페고의 와이너리에서는 풍부한 과실향과 굵직한 탄닌감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오크 풍미를 최소화 하고자 한다. 때문에 뉴오크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일부러 다른 양조장에서
최소 7번 이상은 사용된 오크통을 돈을 들여 구입한다고 한다.
이같이 포도에 대한 믿음, 떼루아에 대한 존중을 빌어 빚어 진 와인이 바로 도멘 뒤 페고의 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