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baresco(바르바레스코) 마을에 위치해있는 Azienda Agricola Musso
(아지엔다 아그리꼴라 무쏘) 와이너리는 1929년에 설립되었고,
이 시기는 ‘경제 대공황’이 발생한 해이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아버지의 죽음으로 어린 나이에 홀로 남겨졌던 Sebastiano Musso
(세바스티아노 무쏘)였지만,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작은 와이너리를 설립하여
한번 더 살아갈 힘을 와인 양조에 쏟기 시작했다. 1헥타르 정도의 포도밭은
Cavanna 지역과 Ronchi 언덕에 위치하였고, 매우 작은 규모였지만
Sebastiano Musso(세바스티아노 무쏘)는 온 힘을 다해 포도밭을 가꾸고 자신만의
와인 스타일을 구축했다. 도시로 떠났던 그의 아들 Augusto(아우구스토)도
그의 곁으로 돌아와 가족 와이너리에 힘을 보태였다.

Sebastiano(세바스티아노)가 평생을 바쳤던 포도밭은 1966년 DOCG 등급을 받았고,
불과 3년 전에 이탈리아 DOC 와인 등급체계가 제정되었기에 이러한 인증은 Musso 와인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 이들 부자는 다음 해, Pora(포라)와 Rio Sordo(리오 소르도)
구획을 추가로 구입하면서 와이너리의 성장을 이끌었다. 현재는 그들의 후손인
Valter Musso(발터 무쏘)가 와인 메이커로서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그의 아들
Emanuele(엠마누엘)이 마케팅, 그리고 손자 Luca Accornero(루카 아코르네로)가 와이너리의
일을 도와 3대가 운영하고 있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와인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최상의 품질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 ‘발효를 위한 스틸 탱크, 숙성을 위한 오크 배럴과 셀러,
완성된 작품을 담아내는 병’ 까지 모든 양조 과정별 가장 적합한 것으로 선택한다.
Barbaresco 언덕에 있는 10 헥타르의 포도밭은 4개 Cru인 Pora, Rio Sordo, Ronchi 그리고
Cavanna에 위치해 있다. ‘Specialty of Barbaresco’의 명성에 맞게 지하실에 보관된 와인의
40%는 모두 Barbaresco 와인들이며 총 3가지 타입의 바르바레스코가 생산된다.
각기 다른 포도밭의 포도를 블렌딩한 Musso Barbaresco, 싱글 빈야드인 Musso Pora와
Rio Sordo, 추가 숙성기간을 거친 Barbaresco Pora Riserva가 그 주인공이다.

1929년 설립자인 Sebastiano Musso(세바스티아노 무쏘)가 와이너리를 위해 일생을 바치기로
한 후로 약 90여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오늘날 와이너리는
더욱 견고해졌으며 ‘Specialty of Barbaresco’로써 매년 와인 평론 매체의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Decanter Top 20 바르바레스코로 Musso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