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dovic-Engelvin (루도빅 앙젤방)은 남프랑스 와인계의
체게바라라 불리우는 젊은 혁명가이다. 다소 거칠고 자유분방한
외향과는 달리 와인을 다루는 그의 손끝은 매우 섬세하고 헌신적이다.
특히 그의 Grenache는 마치 실을 뽑아 자수를 놓은 하나의 예술작품과 같다.
고향에서 와인을 양조해 온 조부모님의 영향으로 와인은 그의 삶에 녹아 있었다.
Nimes에서 Viticulture & Oenology BTS 학위를 받은 후,
스페인 리오하에서 양조경력을 쌓으며 실력을 단단히 다졌다.
이 후 루아르 와인의 거장, ‘Silex’를 탄생하게한 ‘Didier Dagueneau (디디에 다그노)’에게
수년간 멘토링을 받으며 심도 깊은 양조기술을 습득하였다.
그 결과 그의 와인은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우아함의 정점을 보여준다.
25세의 나이에 다시 그의 고향으로 돌아와 Domaine을 설립하였다.
포도밭은 3군데로 구분되어있으며, Nimes에서 30km정도 떨어진
Vicq-le-Fesq의 3헥타르에서 그르나슈와 무르베드르 재배,
Souvignargues, Aujargues의 3헥타르에서는 그르나슈만을 재배한다.
자연스러운 와인의 삶을 존중하는 그의 포도밭은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으로 재배된다.
포도밭에는 평온하게 누워있는 Raïole 양을 볼 수 있으며
양들의 역할로 잡초제거와 해충관리가 자연스럽게 이루어 진다.
또한 필요에 따라 허브티와 천연 에센셜 오일로 포도밭을 관리,
좋은 포도 알만 엄선하기 위하여 세심한 손수확이 진행된다.
양조 역시 천연 yeast로만 발효진행, 무수아황산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내추럴 스타일의 와인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