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니(Rimini)지방에 위치한 산 발렌티노(San Valentino) 와이너리는 풍부한
일조량과 산들바람, 인근 지중해의 혜택까지 모두 받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한다.
이러한 천혜의 떼루아를 담아 자연과 와이너리를 이어주는 9가지 색상의 창문이
이들의 심볼이 되었다.
1997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와이너리의 수장이 된 로베르토 마스카린
(Roberto Mascarin)은 그의 아내 Valeria Vivian(발레리아 비비안)과 함께
“좋은 와인은 건강한 포도밭에서 태어나 최적의 조건으로 세팅된 셀러에서
완성된다.”는 일념으로 SCABI, Terra di Covignano, Luna Nuova
3개 브랜드의 와인을 탄생시켰다.
2000년대, 저명한 와인 메이커, 루카 다또마(Luca D’Attoma)의 컨설팅으로
유기농법으로 전환하게 되며, 2016년 유기농 인증을 받아 더욱 철저하게
건강한 포도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2017년, 아내 발레리아가 세상을 떠나고
그녀를 위한 헌정와인인 ViVi 브랜드를 양조했으며, 이는 현재 와이너리의 가장
상징적인 브랜드가 되었다.
총 17헥타르의 포도밭은 남서쪽으로 뻗어 있으며 위쪽으로는 몬테 티타노
(Monte Titano)와 베루키오(Verucchino) & 산타칸젤로(Santarcangelo) 내륙
언덕까지 이어져 있다. 70%는 이탈리아 토착품종인 산지오베제(Sangiovese),
레볼라(Rebola)이며 이 외,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시라(Syrah),
메를로(Merlot) 등으로 구성 된다. 점토와 석회암으로 혼합된 척박한 토양에서
건강한 포도를 재배하여 고유한 특성을 끝까지 유지하기 위해 손수확을 고집하며,
각 와인의 캐릭터에 맞춰 맞춤형 양조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