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의 신’ 이라 불리며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받는 노구치 나오히코(農口尚彦).
2017년 개업한 Noguchi-Naohiko Sake Institute에서는 술빚기에 담긴 그의 장인정신, 기술,
그리고 생애를 연구하고 후대에 계승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1932년, 이시카와현 노토쵸(石川県能登町)에서 토우지 일가의 3대째로 태어난 그는
16세에 양조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여, 27세에 이례적으로 젊은 나이에 이시카와현 ‘키쿠히메’의
토우지로 취임, 전국적인 명성을 얻는다. 특히, 1970년대 침체를 거듭하던 사케 시장에
긴죠주(吟醸酒) 열풍을 만들어 내고, 한때 역사 속으로 사라진 야마하이(山廃) 제법 부활의
장본인이기도 하다. 전국 신주감평회에서 연속 12회, 통산 27회의 금상을 수상하였고,
70여년의 주조 인생에 걸쳐 수많은 명주를 탄생시켰다.
1990년 - JAL국제선 일등석에서 서브되는 사케로, 노구치 토우지가 빚은 키쿠히메 다이긴죠가 채택
2003년 - 저서『영혼의 술』출간
2006년 - 탁월한 기능인에게 수여되는『현대명장』인증. 『후생노동대신표창』수상.
2008년 - 산업훈장『황색리본포장』수상.
2010년 - NHK방송『프로페셔널업의 철학』『영혼의 술, 비전의 기술』출연
2017년 - 노구치 나오히코 연구소 토우지로 취임
2018년 - ANA국제선 일등석, 비지니스석에서 기내 제공 사케로 채택
~현재
【퍼스트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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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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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가 운영하고 있는 Noguchi-Naohiko Sake Institute(NNSI)가 위치한 이시카와현(石川県)
고마쓰시(小松市) 카나가소(観音下)는 아름다운 자연과 비옥한 논밭에 둘러 쌓인 산골로 술빚기에
적합한 자연환경이다. 일본 3대 명산인 하쿠산(白山)에 오랜 세월 쌓인 눈이 지층 깊이 침투하여
만들어진 깨끗한 복류수와 청명한 공기가 노구치 나오히코 사케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노구치 나오히코의 업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야마하이(山廃) 제법의 부활이다.
야마하이 제법이란, 발효제를 첨가하지 않고 자연상태의 천연 유산균 만을 활용하는 전통 제조
방식 중 한가지로, 고두밥을 으깨는 야마오로시(山卸し) 작업을 폐지(廃止, 하이시) 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상태 그대로의 상황에서 유산균을 키워나가기 때문에 복잡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주질이 특징으로, NNSI의 술에서는 최고의 야마하이 권위자 다운 품격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