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헝 베즈호노-마리옹(Florent Bergeronneau-Marion)은 상파뉴의 주요 산지
몽타뉴 드 랭스(Montagne de Reims) 빌 도망쥬(Ville Dommange)에 위치하고 있다.
빌 도망쥬 마을은 8세기 프랑스 왕 루이 1세가 영주였던 곳으로 “Villa Dominica”
(the farm belonging to a lord, 영주의 농장)이라 불리며, 오랜 역사를 자랑,
수호 성인인 “Saint Lie”를 헌정한 예배당으로도 유명하다.
샹파뉴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종탑을 중심으로 프르미에 크뤼
포도밭으로 둘러 쌓여 있는 이곳에서 1590년부터 배럴 제조업과 와인 양조를
이어 온 선조들의 전통과, 아버지 프랑수아 베즈호노(Francois Bergeronneau)의
뒤를 이어, 1982년 플로헝 베즈호노는 그의 아내 베로니크 마리옹와 함께 열정과
유산을 반영하는 샴페인을 생산하고 있다.
총 11 헥타르의 포도밭은 몽타뉴 드 랭스에서 Saint Thierry까지 남동쪽으로 뻗어 있으며,
햇빛에 충분히 노출 가능한 조건 덕분에 포도알의 이상적인 숙성도를 얻을 수 있다.
Pinot Noir를 중심으로 Pinot Meunier, Chardonnay를 생산하고 있으며, 12년 동안
포도나무에 살충제 사용을 금지하고 경사면에는 다양한 식물종이 자랄 수 있도록 했다.
이 후 첨단 기계 설비에 투자해 지속가능한 농법으로 고목을 보호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8년, HEV (High Environmental Value) 인증 받았고, 2020년 7월부터 유기농
양조 방식으로 전환하며 떼루아와 환경,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것을 우선시 하고 있다.
2007년, 빌 도망쥬 중심부에 2.1ha의 Le Clos des Bergeronneau(르 끌로 데 베즈호노)를
만들어 그들의 자녀 버지니와 파비앙이 합류, 와이너리에 활력을 더하며 가족 경영 샴페인
하우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F. Bergeronneau-Marion은 가문의 장인 정신과 노하우로
양조된 RM(Recoltant Manipulant) 샴페인으로서, 각 뀌베마다 떼루아의 특징을 표현한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우아하고 독창적인 샴페인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