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겐지어호프(Tegernseerhof) 와이너리는 오스트리아의 대표 와인 산지인 바하우(Wachau)의
뒤른슈타인(Dürnsein) 마을에 위치한다. 이 마을은 니더외스터라이히주의 크렘스란트
(Krems-Land) 지역에 있는 작은 도시로, 도나우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마을 한 가운데 위치하는
포도밭은 약 1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테겐지(Tegernsee)의 베네딕도회 수도원에 의해
1176년 최초로 설립되었고, 19세기 초 오스트리아 제국에 인수되었다가, 수십 년이 흘러
프란츠 미텔바흐(Franz Mittelbach) 가족 소유로, 현재 그의 아내와 아들 마탱 미텔바흐
(Martin Mittelbach)가 함께 5대째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테겐지어호프(Tegernseerhof) 와이너리는 약 57 에이커의 포도밭을 관리하며 그 중 대부분이
바하우(Wachau) 지역의 석조 테라스(Stone Terrace) 구역에 위치한다. 오스트리아의 계단식
포도밭으로 유명한 Höhereck, Schütt, Loibenberg, Steinertal, Kellerberg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포도밭에는 야생허브가 함께 심어져 있으며 발트비에르텔(Waldviertel)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파노니아(Pannonian) 평원에서부터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 등의 다양한 기후
조건으로 신선한 공기 순환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포도알에 풍미를 불어넣는다. 또한
가파른 경사의 포도밭은 태양 열이 골고루 비추며 포도알의 일관된 성장을 돕고, 주변의
돌담으로 낮에 흡수한 열을 저장하여 밤에도 따뜻한 온도를 유지시켜주며 근처 다뉴브 강 역시
포도 생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테겐지어호프(Tegernseerhof)는 바하우 지역 와인메이커 협회(Vinea Wachau Nobilis Districtus)
회원으로서 ‘Codex Wachau’의 지침에 따라 철저한 원산지 관리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시행하고,
떼루아 고유의 와인을 담기 위해 모든 것들과 타협하지 않는 것이 이들의 철학이다. 일년 내내
세심하게 관리된 포도나무는 종종 추운 12월까지 모두 손 수확을 진행하며,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양조 방식을 활용하여 독특하고 풍부한 기교를 가진 이들의 ‘영혼’이 담긴 와인을 탄생시킨다.
그뤼너 벨트리너(Gruner Veltliner)는 매혹적인 아로마와 완벽한 화이트 와인의 구조감을 보여주며,
리슬링(Reisling)은 우아한 뉘앙스로 잊지 못할 인상을 남기면서 제임스 서클링 TOP 100 오스트리아
와인 50위 랭킹 및 대한항공 프레시티지 클래스 서비스 와인 선정으로 이미 탄탄한 국내 팬들까지 보유하고 있다.